●기오지와 기오이가와 시가현 야스시 나카키다 90

기오와 기조 자매는 지금부터 약 800년 전에 타치바나 지로 지장의 딸로서 이 지역에 태어났지만 호겐의 난에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교토를 떠나 시라뵤시(유녀)가 되어, 다이라노 기요모리를 섬기며 총애를 받았다.

어느날, 기오는 기요모리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은 없는가’라고 물어보아서, ‘고향 사람들이 물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으므로, 부디 고향에 수로를 놓아주십시오’라고 말하자, 당시 경제 정책에 힘을 쓰고 있던 지라, 곧바로 기요모리는 야스 강부터 수로를 놓았다.

이 덕분에 부근 일대 (약 30000㎡)의 물부족은 해소하고, 오미에서도 유수의 미곡 산지가 되었다. 그 때, 기오 21살, 기조 19살 이었다.

이 수로는 ‘기오이가와’라고 불리고, 지금도 논을 윤택하게 하고 있다.

경내의 비문에는 이 기오 이야기가 새겨져 있고, 근처에는 마을 사람들이 감사하고자 기오지를 세웠다.

공공교통기관 : JR 비와코선’야스역’하차 버스 10 분 에베 하차 도보 7분

  차 : 메이신 릿토IC 또는 류오 IC에서30분